요즘들어 옛날 사진첩 열어보면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느낌이 너무 좋아요~! > <
그래서 시댁에 잠자고 있던 캐논 자동 필름 카메라 2번째 모델을 가져왔어요.
이름은 Canon EOS 620 !! + 35-105mm 렌즈입니다. 자랑 : )
자동 필름 카메라이기 때문에 조절할 필요없이 모드 조정만해서 찰칵하면 아주 멋진사진을 건질 수 있어요.
몇십년전에 굉장히 비싼 가격이라고 하던데... 지금은 얼마 하려나 궁금하네요..ㅎ
필름카메라 초보입문자분들 강력추천드려요. 사용하기 너무 편하네요.^^
제주도 놀러가서 다른카메라는 사용하지 않고 이걸로만 찍었어요.
어디가서 스캔을 할지 한참 찾아보다가 친구소개로 을지로 3가쪽에 있는 망우삼림이라는 사진관을 소개받았어요.
일단 가서 스캔을 해봐야 알 수 있는거라 바로 달려갔습니다.
위치는 2호선 을지로 3가역 11번출구로 나오셔서 오른쪽으로 돌아 20m정도만 가시면 왼편에 망우삼림 입구가 보여요.
이 입간판을 찾으시면 됩니다.
이 건물 3층으로 올라가볼게요~ 벌써부터 레트로 느낌이 나는 것 같네요.
3층으로 올라오시면 이렇게 꾸며져있어요. 마치 홍콩에 온듯한 느낌이 들어요.
왼편에 철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데스크에 직원분 3분이 계셨는데요.
두분은 바빠보이셔서.. 가운데 서 계시는분께 바로 필름을 드렸습니다.
사진 인화는 하지 않고 스캔만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비용은 1롤당 3~5천원정도였던거 같아요.
필름이랑 여러개 샀더니 정확한 가격이 기억이 안나네요^^
사진 질감도 선택할 수 있었어요.
사장님께서 거친느낌을 원하는지 쨍한 느낌을 원하는지 물어보셔서 저는 당연히 거친느낌의 옛날 필름느낌이 나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결제 후 사진관 구경을 쭈욱 했습니다.
홍콩영화에 나오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거 아니죠? ㅎㅎ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합니다.
여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2만원 하는 필름과 나머지필름 여러개 같이 구매했어요....(지름신)
사장님께서 차이점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원하는 필름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모르시면 물어보셔요.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낮 12시쯤 방문을 했는데 저녁 8시쯤 스캔완료 됐다고 연락을 받았어요~
카톡으로 보내주시는데 iZip 이라는 어플을 깔고 사진을 받으셔야 돼요.
이것도 사장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실거랍니다. ㅎㅎㅎ
집에가서 사진을 열어보았는데요..
대만족이였습니다.
외국인 커플분들께서 파라솔 펼쳐놓고 책을 읽고 계시더라구요.
느낌과 구도가 너무 맘에 들어서 뒤에서 한컷 했습니다.
필름카메라 스캔도 사진관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진관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이제 무조건 망우삼림으로 가려고 합니다^^
고민하시는분들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수요일은 휴무이고,
평일엔 오전 11시부터 19시
주말엔 오후 13시부터 19시까지라고하니 참고하시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혹시 몰라서 저는 인스타에 휴무 공지사항 없는지 확인 후 갑니다.
위치 정보 남길게요. : )
'일상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천향교맛집/9호선맛집/나미식당/냉동삼겹살/된장술밥/급냉삼겹살 (8) | 2021.06.02 |
---|---|
방화역카페/무화과/5호선카페/피칸파이 (4) | 2021.05.26 |
한샘 디자인파크 목동점/목동역/한샘몰 (2) | 2021.05.24 |
신도림 테크노마트 닌텐도 스위치 구매 (한우리) (10) | 2021.05.24 |
송정역 카페 소장식물전 (11) | 2021.05.20 |
댓글